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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도주의의 날 캠페인_활동가 소개 #2

써빙프렌즈 2017.09.08 15:58

지난 번 써빙프렌즈 네팔 사업장의 김일환 지부장님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아이티(Haiti)에서 아이티 주민들의 자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써빙프렌즈 아이티 사업장(김월림 지부장)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인도주의 활동가는 더불어 살아가는 동화 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차가운 현실의 세계에 옮겨 놓기 위해 몸부림치는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다”

사진1) 2010년 대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2010년 1월 13일,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 발생,
사망자만 인구의 3%, 이재민만 인구의 3분의 1 수준인 300만명 추정.”

아이티 총리가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 전체가 납작해졌다”라고[각주:1] 할 정도로, 지난 2010년 1월, 아이티를 덮친 진도 7.0의 강진은 복구가 힘들 정도로 피해를 입혔습니다. 지진 이전에도 아이티는 진흙쿠키로 허기를 달래는, 매우 가난한 나라로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지진으로 고통 받던 아이티에 긴급구호팀(Emergency Relief Team)으로 급파되었던 김월림 지부장은, 지금까지도 아이티의 인도주의 활동가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사진2) 지역개발을 위해 IOM(국제이주기구)와 협의하는 모습

써빙프렌즈와 함께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난민구호활동을 시작으로, 다른 NGO단체들의 발길이 닿지 못했던 레오간 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서 펼쳐 왔습니다. 계속된 인도적 지원활동을 통해 아이티 주민들이 겪는 빈곤의 근원적인 문제는 높은 문맹률과 실업률에 있다고 판단한 김월림 지부장은, 레오간 까사인 캠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맹퇴치학교와 농업 및 공정무역 등의 난민 자활 프로젝트를 통해 빈곤의 고리를 끊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난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는 빈곤 아동을 대상으로 ‘까사인 초/중등학교’를 통한 무상 교육과 아동 결연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돕고 있습니다. 또한 무상 교육과 함께 중요하게 접근한 부분은, 아동의 영양 상태 개선이었습니다. 까사인 학교에 다니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 한 끼의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환경이기에, 이들의 영양 상태 개선이 매우 시급하였고 이를 위해 매일 점심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답니다.

사진3) 레오간 까사인 난민촌 문맹퇴치 사업 수혜자들과 함께

사진4) Haiti Cherie 프로젝트 (아이티 난민 자활을 위해 미국 Home Depot에 희망의 바구니 수출)

사진5) 까사인 유치원 급식 제공


내가 가진 빵의 절반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면 손에는 절반의 빵이 남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이티에서 난민과 소외된 여성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절반의 빵을 나눠주자 그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을 보며 제 손의 남은 빵이 더 커져 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 김월림 지부장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 수상소감 中 -


 

Q_인도주의 활동가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김_2010년 아이티 지진 이후 긴급구호 팀으로 재난의 현장에 들어가 구호활동을 벌이며, 지역개발을 중심으로 한 인도주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지진으로 고통을 당한 사람들의 슬픔 앞에서 밤마다 눈물 쏟았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기억이 오늘까지 이 곳에서 인도주의 활동가로 살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Q_인도주의 활동가에게 꼭 필요한 것은?

김_인도주의 활동가에게는 무엇보다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고 아끼며, 신뢰하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사람을 제대로 사랑하고, 그들의 필요를 세워주며, 또한 그들이 궁극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경력(능력)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진6) 2017년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민간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소감 발표 모습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의 아이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는 김월림 지부장의 눈물과 땀과 열정을 응원하며, 아이티 사람들이 재난과 가난을 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써빙프렌즈와 함께 해 주지 않으시겠어요?

오늘도 더불어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응원합니다!

 






  1. 출처. 나무위키, ‘2010년 아이티 지진’ (https://goo.gl/nmhzyo)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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